뉴욕증권거래소 탄생의 비화와 에피소드, 그리고 초대 상장 기업들
뉴욕증권거래소(NYSE) 탄생의 비화
1.1 탄생 배경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792년 5월 17일에 설립되었습니다. 이 거래소는 월스트리트에서 24명의 주식 중개인들이 모여 만든 ‘버튼우드 협약(Buttonwood Agreement)’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월스트리트의 한 버튼우드 나무 아래에서 만나 주식 거래에 관한 규칙을 정했습니다. 버튼우드 협약은 68 Wall Street에 위치한 상가에서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1.2 필요성
당시 미국은 금융 시스템이 발전하는 과정에 있었고, 체계적인 주식 거래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버튼우드 협약은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주식 거래의 표준을 정립하고,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협약은 초기에는 주로 정부 채권과 대형 회사의 주식을 거래했습니다.
1.3 발전과 성장
버튼우드 협약 이후 NYSE는 점차 성장하며 더 많은 주식 중개인들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817년에는 공식적으로 뉴욕증권거래소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정식 규약을 제정하였습니다. 1863년에는 현재의 이름인 ‘뉴욕증권거래소’로 변경되었습니다. 19세기 후반에는 미국 경제의 급성장과 함께 NYSE도 빠르게 발전하였습니다.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재미난 이야기
2.1 크래시와 공황
1929년, 뉴욕증권거래소는 역사적인 대폭락을 겪었습니다. ‘검은 목요일’(10월 24일), ‘검은 월요일’(10월 28일), ‘검은 화요일’(10월 29일)로 이어진 이 사건은 대공황의 서막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주식 시장의 붕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재산을 잃었고, 이는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2.2 파이팅 불(Fighting Bull)
198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설치된 ‘돌진하는 황소’(Charging Bull) 조각상은 월스트리트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 조각상은 아티스트 아르투로 디 모디카가 뉴욕증권거래소 앞에 몰래 설치한 것으로, 경제 회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불법 설치로 철거 위기에 놓였지만, 이후에는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2.3 블랙 먼데이
1987년 10월 19일, 뉴욕증권거래소는 블랙 먼데이로 알려진 역사적인 폭락을 경험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22.6% 하락했으며, 이는 미국 주식 시장 역사상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프로그램 매매와 시장의 불안정성이 급격한 변동을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2.4 여성 트레이더의 등장
1967년, 머리 배피트(Muriel “Mickie” Siebert)는 뉴욕증권거래소 최초의 여성 회원이 되었습니다. 배피트는 당시 남성 중심의 금융 업계에서 여성의 진출이 거의 없었던 시기에 큰 도전을 이겨내며, 후에 뉴욕주 증권 감독관을 역임하는 등 많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초대 상장 기업들
3.1 뱅크 오브 뉴욕 (Bank of New York)
뉴욕증권거래소에 처음으로 상장된 기업 중 하나는 뱅크 오브 뉴욕입니다. 알렉산더 해밀턴이 1784년에 설립한 이 은행은 오늘날까지도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 금융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3.2 컨티넨탈 캔 컴퍼니 (Continental Can Company)
컨티넨탈 캔 컴퍼니는 1904년에 설립된 금속 용기 제조업체로, 1929년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이 회사는 금속 캔의 대량 생산을 통해 산업계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3.3 펩시코 (PepsiCo)
펩시코는 1965년에 설립된 음료 및 식품 회사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입니다. 펩시콜라와 다양한 스낵 제품으로 유명한 펩시코는 글로벌 식음료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3.4 제너럴 일렉트릭 (General Electric)
제너럴 일렉트릭은 1896년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하나입니다. 토머스 에디슨이 설립한 GE는 전구, 전기 기기, 항공 엔진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동하며,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3.5 IBM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IBM은 1911년에 설립된 기술 기업으로, 1916년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습니다. IBM은 컴퓨터와 IT 서비스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기술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결론
뉴욕증권거래소는 1792년 버튼우드 협약에서 시작되어 오늘날 세계 최대의 증권 거래소로 성장했습니다.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에피소드를 통해 NYSE는 금융 시장의 변동성과 투명성, 그리고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뱅크 오브 뉴욕, 펩시코, 제너럴 일렉트릭 등 초대 상장 기업들은 뉴욕증권거래소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초보자들도 주식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세계 인류를 위한 기술 발전에 미국의 역할이 어떠했는지를 정말 잘 알수 있는 글들입니다. 일상 전자제품의 메카 GE, 컴퓨터의 시초 IBM, 1896년에, 1916년에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설립은 훨씬 이전이었을것이고, 장사가 잘 되니 상장 또한 한것이겠지요! 그 시절부터 기술과 혁신은 시작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기술의 혁신이 인류의 삶에 미친 영향은 너무도 커서, 인류는 기술 없이는 다시는 살아가지 못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쓰잘데 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ㅎㅎ